CCC, 5,200만명의 회원 Big Data를 활용한 Marketing 전략 (대략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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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Data,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유행어.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활용/분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데이터가 많다는 의미. 이제는 POS 데이터에서 발생되는 구매 데이터, 온라인상에서 만들어 지는 고객행동 데이터를 비롯 다양한 데이터의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러한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한 경쟁요소로 주목을 받고 있는 중.

예를 들면, Google은 검색엔진과 무료 App, 무료분석 툴을 제공하는 경유로 취득.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Targeting 광고에 적극 활용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조금 더 구체적 활용사례로 カルチュア・コンビニエンス・クラブ株式会社(Culture Convenience Club Company, Limited, 이하 CCC)를 소개 한다. 이 회사는 일본의 인구 약 40%에 달하는 5,200만명이 사용하는 T Card 회원 데이터를 수집/분석 하고 있다.

T Card 회원 5,200만명의 “고객 Profiling”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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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는 2013년부터 T 카드 회원의 연령, 성별, 대략적인 주소에 추가적으로 흡연, 애완동물, 자동차보유 등을 포함 한 계 151항목의 고객속성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Use의 특성을 건강지향, Sports 지향, 고급 지향 등 계 136항목으로 분류하고, 이와 관련 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렇게 수집 된 데이터는 T카드의 사용이력에 근거하여 CCC만의 스코어링을 통해 수치화 한다.

CCC는 T카드 회원 5,200만명의 사용이력을 활용하여 “고객 Profiling”을 작성. 고객 Profiling을 활용함으로서 예를 들면, 과거 CCC 제휴매장에서 “도시락”을 구매한 고객의 속성, 지향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시락을 구입 할 것 같은, 구입 가능성이 높은 고객”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을 이용하여 제휴기업이 새롭게 런칭한 “New 도시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할 때, “도시락을 구매하고 싶어하는 사람” 의 Model과 일치하는 고객이 T Point Card를 이용하는 순간, 그 장소에서 바로 도시락 쿠폰을 발행하는.. 이런 서비스를 실제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 Data와 회원ID를 결합함으로서 정확한 고객상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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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 최대의 장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분리되지 않고 연결된 상태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행동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회원 ID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 하다는 것. 회원 ID는 개인을 특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한 고객상을 파악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30세, 남성, 동경거주의 T카드 회원이 TSUTAYA에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DVD를 렌탈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베이비용품을 구입, 교외의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어린이용 런치를 주문했다고 하자. 이러한 사용이력을 통해 이 회원은 80%의 확률로 아이가 있으며, 78%의 확률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등의 가설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러한 추정결과(가설)을 고객데이터로서 저장한다. 고객이 T 카드를 이용하는 빈도에 따라, 사용이력이 모이게 되고,. 데이터분석에 의한 가설의 정확도도 높아지며, 이용자의 실제 패턴과 가까워 진다.

고객 Big Data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Marketing을 가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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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는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서 T 카드 이용자의 행태를 명확하게 파악을 한다. 방대한 속성/지향데이터 분석결과에 기반하여 작성한 “고객 Profiling” 을 활용함으로서 앞서 언급한 특정 상품을 구입 할 것 같은 특정인 대상에게 핀 포인트 쿠폰을 발행하고, 고도의 Targeting된 효과적인 마케팅 실행이 가능하다. 

또한, 특정 Target이 설정된 상품의 프로모션을 실행하면서 이 상품이 설정한 속성/지향의 고객이 실제로 구매를 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T카드의 회원정보를 분석하여 파악하는 것도 가능. 그 결과, 상품이 타겟 속성에게 어떤 이유로 소구 되었는지, 또는 되지 않았는지를 검증하는 것도 가능. Data에 기반한 최적의 개선책을 만들어 내는 것도 그리 어렵진 않다.

이처럼, CCC는 거대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 뿐 아니라, 활용할 줄 아는 Knowhow와 솔루션을 둘 모두 멋지게 결합했다.  CCC는 이미 거대한 고객 데이터를 유효하게 활용하고 있는 기업, Big Data 부분에서의 진정한 승자기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여튼 CCC는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주요기업이다.

iPhone 6 Plus 사용자는 iPhone 6 사용자보다 Data 사용량이 2배에 이른다고.

Citrix의 Mobile Analytics Report. iPhone 6 Plus」의 사용자는 iPhone 6 사용자보다 데이타 통신량이 2배라고 발표. 예측은 했지만 상당히 높은 사용량인 것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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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면 사이즈에 따른 영향. iPhone 6 Plus는 5.5 Inch Display로 테블릿처럼 사용을 하고 있으며, 동영상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의미.

추가적으로, 데이터 사용량을 보면, 「iPhone 3GS와 iPhone 6 Plus의 차이는 약 10배에 이른다고.

물론, iPhone 3GS 때와 비교하면, 속도 등의 요인도 고려 할 수 있지만, 이 또한 Display의 사이즈가 커질수록 데이터 사용량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 생각. iPhone 6 Plus는 특히나 동영상을 보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것도사실이고.

App의 사용시간 70%를 차지하는 것은 3개, BI가 조사한 미국의 App 이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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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via. Flickr

새롭게 올라오는 App은 엄청난 양으로 늘어나지만, 사용자 개인별 Download수는 몇 년전과 비교해도 변화는 거의 없다. Business Insider가 미국의 App 이용실태를 조사

우선, 2014년 1인당 매월 App Download 수는 평균 8.8 App. 이 숫자는 3년전과 비교해도 변화가 없다. 지난 해, 사용자들의 App 사용시간 70%를 특별히 즐기는 3개의 App이 거의 차지한다고. 또한, App Download 이후 3개월이 지나면, 핵심유저의 절반 이상을 잃어버리는 App이 전체의 52%라는 결과도.

이제는 App의 종류, 수는 하늘의 별 처럼 많다. App Store나 Google Play에서 App을 찾아 다운로드로 연결시켜기 위한 비용또한 높아졌다. 예를들면, iOS에 있어서 하나의 App Download 비용은 2014년 10월기준으로 전년대비 59% 상승이라고.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한 곳은 충성고객의 획득. 여기에서의 충성고객 정의는 “2주 내에 3회 이상 App을 실행하는 것” .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이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비용보다도 더 높으면서 전년대비 33% 상승.

App의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에게 충고 – App의 릴리즈 또는 기존 App의 Update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시, 새로운 iOS가 나오기 직전이 제일 좋다. 새로운 다비이스, OS의 업데이트에 따라 모바일기기의 UX는 확연히 바뀌게 되고 , 이전 버젼으로는 만족을 줄 수 없는 경우가 제일 많다. 여튼, 사용자를 더 많이 획득 해야 하고, 결국엔 아주 높은 마케팅비용의 투입을 하게 된다. 피하긴 위해선 App의 첫 인상이 무엇보다 중요.

Mobile 특성상 처음 접한 UX의 감동이 중요하고, 게다가 지속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쉽지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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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www.businessinsider.com/app-store-marketing-strategies-and-stats-2015-1

[연말특집] 2014 베스트 사례에서 본 실시간 마케팅 활용 TIP

만약 마케팅 담당자가 기획한대로 브랜드의 스토리가 소셜미디어에서 대중 매체, 그리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바이럴화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올해는 어떤 마케팅 활동이 큰 이슈를 이끌었을까요? 2014년에도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기발하고 재미있는 마케팅 활동들이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실시간으로 이슈가 확산된 ‘리얼타임’ 마케팅 사례를 살펴볼까 합니다.

Oscar Selfie : ‘우연한 기회’를 포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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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트위터에 게시한 오스카(Oscar) 현장에서의 ‘셀카’는 올해의 가장 핫한 콘텐츠였습니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브랜드 피트 등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한 앵글 안에 모인 덕분인지, 올해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게시물이었으며 이는 최초 24시간동안 3천2백만번 노출되며 전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이슈화되었습니다. 이때, 브래들리 쿠퍼가 셀카를 찍기 위해 ‘갤럭시 노트3’를 사용했다는 것이 함께 알려지면서 삼성은 오스카 스폰 기업 중 가장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은 기업이 되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의 셀카와 엘렌 드제너러스의 트윗 합작이 ‘계획된’것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디지털 세계에서의 ‘우연한 기회’를 브랜드 홍보로 연결한 베스트 사례 중 하나라 하겠습니다.

Arby’s at the Grammys : ‘타이밍’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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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원칙 중 ‘재미’는 중요한 포함 요소이지만, 기업의 잦은 ‘재미’는 오히려 싫증을 유발하거나 또는 ‘Fun’이 아닌 ‘Funny’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시적지’의 유머는 브랜드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겠습니다.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아비스(Arby’s)의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s)관련 트윗은 8만건 이상 리-트윗되면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사례가 되었습니다. 아비스는 미국 가수 퍼렐 윌리엄스의 시그니처 아이템 모자와 자사의 로고인 모자 이미지와 비슷한 점을 착안하여 그래미 시상식에 출연한 퍼렐에게 “우리 모자를 돌려주시겠어요” 라는 위트있는 트윗 하나를 게시하였습니다. 이는 간단한 한 줄이지만 모두가 공감할 유머로서 자연스럽게 아비스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연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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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70만 팔로워를 보유한 퍼렐이 같은 날 실시간으로 해당 트윗에 회신을 하면서, 더 큰 확산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해당 사례는 적절한 타이밍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큰 효과를 이끌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아비스는 퍼렐의 모자를 이베이 경매에서 낙찰 받았고, 해당 돈은 자선 재단에 기부된다는 내용의 트윗을 또 한번 게시하여 이슈를 재점화 하였습니다.)

J.C. Penney ‘Tweeting With Mittens’ : ‘노이즈’를 활용하라.

순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종종 마케터는 의도적인 ‘노이즈’를 유도합니다. 특히, 네가티브 요소가 강한 논란거리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짧은 시간에 확산되기 마련이죠. 이에 미국 백화점 체인 JC 페니(JC Penny)는 실시간 마케팅에 ‘논란’이 될 만한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스폰과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슈퍼볼 시즌 동안, JC페니의 트위터에는 오타투성이의 이상한 트윗이 계속해서 올라왔습니다. 이는 소셜 마케팅 담당자가 슈퍼볼 경기를 보면서 술과 흥에 취해 마구잡이로 트윗을 날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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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도리토스(Doritos), 기아차(Kia Motors)와 같은 타 브랜드의 트위터에서도 JC 페니를 언급하면서, 슈퍼볼의 열기와 함께 JC 페니의 엉터리 트윗 소식은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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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JC 페니가 ‘오타투성이 트윗의 실체’를 밝혔습니다. 이는 JC 페니의 올림픽 테마인 ‘GO USA’ 로고가 그려진 벙어리 장갑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즉, 의도된 네가티브성 노이즈를 활용하여 JC 페니의 올림픽 테마를 재치있게 홍보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JC 페니는 해당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트위터에서 브랜드 언급 15만건 이상, 신규 팔로워 1만명을 발생시켰으며, 큰 투자비용 없이 미디어 노출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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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Royal Baby Announcement : ‘스피드’가 관건이다.

실시간 마케팅을 고려한다면, 즉각적으로 콘텐츠가 공유될 수 있는 ‘스피드’가 기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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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Nissan) 영국 법인은 영국 윌리엄 왕자의 둘째 아이 소식이 공개된 이후 정확히 7분 후에 자사의 엑스 트레일(X-Trail) 차량의 내부 인테리어 (7개의 좌석이 마련된) 이미지를 공개하며, 로얄 패밀리 구성원의 추가에도 ‘여전히’ 공간이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적절한 타이밍에 ‘빠르게’ 홍보하였습니다. 너도나도 할 것이 미디어 매체에서 로얄 패밀리의 소식을 전할 때, 이를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빠르게 마케팅 콘텐츠로 승화시킨, 매우 영리한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by 정시내 (Sine Jeong), LNS Digital Marketing Consultant

Source. adage.com